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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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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라는 타이틀로 외야를 종횡무진으로 달리던 '적토마' 이병규가 요즘 골프의 재미에 푹 빠졌다. 은퇴 이후 잔디를 밟아보고 싶어 골프장을 찾는다는 그의 말이 다소 짠하게 들리는 건 왜일까? 하지만 그의 표정에서 아쉽거나 서운한 감정을 더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행복한 미소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에게서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사용중인 클럽

  • 야마하골프 RMX 좌타자용 드라이버
  • 해피퍼터 말렛형 퍼터
    ※해피퍼터는 오리엔트골프에서 야마하골프와 함께 취급하는 미국의 퍼터 브랜드입니다
양준혁 Yang Jun Hyuk

나이 49세

경력
  • 삼성 라이온즈(1993~1998,2001~2010)
    해태 타이거즈(1999~2000)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2011~)
    MBC스포츠 플러스 야구해설위원(2014~)

​​골프를 시작하게 된 이유 

골프는 은퇴 후 취미 삼아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양준혁 야구재단에서는 재단 차원에서 다문화가정, 탈북민 등의 취약계층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한 후원 방법 중 하나로 골프를 선택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는 골프를 통해 후원 방법의 다양성을 찾은 것이죠.

 


골프 구력과 나의 베스트 스코어

은퇴 이후에 골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야구 해설과 방송 일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자주 낼 수는 없습니다. 베스트 스코어는 경북 구미에 있는 선산컨트리클럽에서 기록한 84타입니다. 그 외에는 모두 90타대를 기록 중입니다. 기본적으로 오비를 대여섯 번씩은    내는 것 같습니다.

 

 

자주 골프를 함께 즐기는 동반자

이승엽, 마해영, 임창용과 함께 처음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레슨도 받지 않고 네 명이 라운드를 함께 나갔는데 그때 일은 정말 캐디에게 미안할 따름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양신골프회(선수 시절 별명이 양신이다)’의 멤버들과 골프를 즐깁니다. 재단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죠. 기업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골프를 매개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재단 후원에도 관심이 생기게끔 합니다.

 


야마하골프를 선택한 이유

감사하게도 야마하골프와는 아까 말씀드린 후원 때문에 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제가 좌타자인데 야마하에는 아쉽게도 좌타자 클럽이 없었는데, 다행히 저한테 맞는 좌타자용 드라이버와 퍼터를 만들어주셔서 잘 쓰고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야마하골프 클럽

야마하 좌타자용 드라이버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나의 골프 드림은?

슬라이스를 내지 않는 거죠. 제 공이 똑바로 날아간다면 300미터는 거뜬할 것 같은데 항상 극단적으로 공이 휘기 때문에 250미터 정도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