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INTERVIEW

HOMEMEDIAINTERVIEW

야구 선수라는 타이틀로 외야를 종횡무진으로 달리던 '적토마' 이병규가 요즘 골프의 재미에 푹 빠졌다. 은퇴 이후 잔디를 밟아보고 싶어 골프장을 찾는다는 그의 말이 다소 짠하게 들리는 건 왜일까? 하지만 그의 표정에서 아쉽거나 서운한 감정을 더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행복한 미소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에게서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사용중인 클럽

  • 야마하골프 RMX 좌타자용 드라이버
  • 해피퍼터 말렛형 퍼터
    ※해피퍼터는 오리엔트골프에서 야마하골프와 함께 취급하는 미국의 퍼터 브랜드입니다
이호준 Lee Ho Jun

나이 43세

경력
  • NC 다이노스(2013 ~ 2017)
    SK 와이번스(2000 ~ 2012)
    해태 타이거즈(1994 ~ 1999)

골프를 시작하게 된 이유

10년 전인 공익근무요원 시절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아는 형님들이 야구방망이를 못 휘두르는 내 상황을 보고는 골프채 한 세트를 사주면서 연습장도 끊어주고 개인 레슨도 붙여 주며  골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보라고 권유했습니다. 레슨은 그립법 때문에 한 번 정도 배운 뒤 야구폼이 망가지니 자세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면서 레슨은 거절 했습니다. 당시에는 내가  골프선수 할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야구에 대한 감을 잃을 것 같아 막무가내로 했습니다. 처음엔 ‘이런 걸 왜 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가 없었어요. 그런데 몇 번 필드에 나가면서 어느 순간 골프의 매력에 빠져들었죠. 무조건 멀리만 친다고 좋은 게 아니란 걸 깨닫는 데까지 돈을 많이 잃었습니다. 어금니가 꽉 깨물어지더라고요. 야구 다음으로 골프를 가장 좋아합니다.

 

골프 구력과 나의 베스트 스코어

처음 시작한지는 십년 정도 됐고, 베스트 스코어는 클럽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야마하골프 클럽을 사용하면 80대를 치고 다른 클럽을 사용하면 보통 90대를 기록합니다.

 

자주 골프를 함께 즐기는 동반자

제가 골프에 입문시킨 후배 야구선수들이 많습니다. 박재상, 김강민, 송은범, 정근우 등이랑 골프를 자주 즐기는데 늘 제가 제물이 되곤 합니다.

 

야마하골프를 선택한 이유

야마하골프에서 내 몸에 맞게 클럽을 피팅 해줬는데 효과를 바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 같으면 OB(오비)가 돼야 하는 공인데 이게 조금 덜 휘어서 페어웨이 끝자락에 떨어집니다. 그래서 야마하 클럽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애정 하는 클럽의 번호와 이유?

가장 멀리 보낼 수 있고 안정감이 증가된 드라이버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