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식 에이전시 오리엔트골프

지난 3/30 리믹스 원정대 렌탈 신청을 하였고 불과 2일 만에 요렇게 이쁘게 배송이 왔습니다, 신청하고 2일만에 초특급 배송으로... 와우 정말 빠르다고생각했네요.

그런데 난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렌탈 신청했는데 드라이버만 온건가.. 한꺼번에 2가지는 렌탈이 안되는건가.. 일단 개봉해 봐야겠네요,

RMX VD59 드라이버와 RMX VD40 7번 아이언이 들어있습니다. 아이언은 전체 클럽을 렌탈해 주지는 않나 봅니다. 7번만 렌탈해 준다는 사실을 이렇게 알았네요.

언박싱을 하고 2번 놀랐어요. 첫번째는 드라이버가 새제품이었습니다. 비닐도 벗기지 않은 새제품. 내가 비닐 벗기고 처음 처보는 제품이라는 사실입니다. 

두번째는 VD40 아이언 헤드 크기에 사뭇 놀랐네요. 크기에 비해 그렇게 많이 무겁지 않은것도 놀랍긴 했지만... 흠... 이걸 셋트로 구입해서 필드 나가서 치면 어떤 놀림을 받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그다지 구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솔직히 들지는 않았습니다. 시타도 해보기 전에 쉐입만 보고 이렇게 별로라는 생각이 든 아이언은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헤드비닐도 안뜬은 새삥 렌탈 드라이버.

데모스티커가 붙어있고 그립도 마찬가지로 새삥임을 증명하는 비닐장착 사진.

참고로 VD59 드라이버의 사양은 로프트 9.5도/ 야마하 SR /45.5인치 /스윙웨이트 D1입니다. 

드라이버 커버는 새거가 아닌것 같습니다. 요렇게 살짝 기스가 나있었습니다. 

제가 야마하 RMX VD59 렌탈을 신청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현재 야마하 RMX 116 드라이버 유저이기 때문입니다.  116은 헤드의 형상이 좀 작고 딥페이스라 정타에 맞지 않으면 비거리 손실이 존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VD59는 최고의 관용성을 자랑한다 하여 렌탈을 통해 경험해 보고자 신청하게 되었죠.

기존 116과 헤드크기 비교입니다. 확실히 VD59가 116에 비해 안정감면에 있어서 월등히 편합니다. 

샤프트의 길이는 기존의 116이 0.25인치 더 짧지만 실제 스윙에 있어서 VD59가 스윙하기에 더 편했습니다.

낭창거림은 116이 더 짧지만 더 낭창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VD59 샤프트는 좀더 견고한 느낌이었습니다, 

실제 골프존 아카데미에서 측정해보면 116의 스매시팩터는 1.40~1.42사이였습니다. VD59의 경우 높은 확률로 1.42나 그이상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마도 관용성이 좋아졌음을 반증하는 것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스매시팩터만으로 관용성을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말이죠.

2주동안 필드에는 2회 나갔습니다. 푸른솔CC와 한탄강CC에 나갔는데요. 둘다 비거리를 자랑하기에는 적합한 구장이 아니다 보니 맘껏휘두르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푸른솔의 경우 정교한 티샷이 매우 중요한 구장인데 좀 미스샷이 나더라도 그케 어긋나지 않는 모양새를 보여주었습니다.

뭐 결국 해저드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느낌상 완전 해저드에 빠질줄 알았는데 아깝게 해저드에 들어간거였죠. 생각한것보다 미스샷이 났어도 굿미스의 모습이 종종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는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아이언...

일단 큽니다.  얼마나 크냐구요?

이만큼 큽니다. 

기존 제 아이언이 미즈노 JPX E3경량스틸 950S를 사용하는 데요. 이것도 편한 채이긴 한데 가끔 말도 안되는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언도 렌탈신청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모양새가 이건 좀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이거들고 란딩 나가면 돈독 올랏다고 욕 많이 쳐들어먹을것 같습니다, VD40 7번 아이언을 푸른솔에서 쳐봤습니다, 흠... 아이언을 쳤다는 느낌보다 유틸을 쳤다는 느낌에 더 가까웠습니다. 맞는 타감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손맛이랄까 그런건 잘모르겠습니다만 여튼 7번 비거리도 부드럽게 스윙하면 150정도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골프클럽 구입하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VD40 강력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헤드 큼지막하고.. 아직 다른 사람 시선이 신경쓰이기 전일 때라면 강추드립니다.

무엇보다 아쉬운건 렌탈 드라이버를 원래 중고몰에서 구입가능햇던것으로 알고있는데 요번 신상품인 VD59는 아직 판매전이라고 합니다.

ㅠㅠ 제가 비닐 뜯었는데... 이걸 나중에 중고몰에서 구입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디 인연이 되었으면 기대를 가져보며 렌탈 후기를 마칩니다.